2021.08.
[이모작프로젝트: 배움의 달]
editor 이지인
이모작프로젝트 배움의 달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앱스트랙트:디자인의 미학> 중에서도 건축 비양케 잉겔스 편을 시청한 후, 이작 구성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청 자료는 건축설계사무소 BIG를 이끄는 덴마크의 천재 건축가를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비양케 잉겔스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건축물로 다양한 상을 수상하면서, 예리한 분석과 재치 있는 실험정신, 사회적 책임의식, 유머감각을 갖춘 차세대 건축가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다큐멘터리 시청을 통해 우리는 기능성과 판타지, 지속가능성이라는 삼박자 속에서 ‘실용적 유토피아’ 디자인을 탄생시킨 건축 디자이너 비야케 잉겔스의 작품 세계를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왔는데요. BIG의 디자인은 우리시대의 삶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는 모습을 분석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그들만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살펴보며 기존의 실용주의만 강조했던 지루한 박스형 건물이나 이상주의에 빠진 디지털 형식주의를 극복한 BIG의 ‘실용적 이상주의 건축’에 점점 매료되는 이자커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야케 잉겔스의 거창하고도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반대에 부딪힐 땐 이를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자신이 놓쳤던 시각으로 여겨 더 나은 합리점을 찾아가는 'YES IS MORE' 긍정은 더 많은 가능성을 뜻한다는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전적인 긍정(YES)을 통해 프로젝트를 완성해가는 BIG를 보며 이자커들의 작업 과정들 또한 어떻게 가지고 가야 할지에 대해 고민해보기도 했고, 추후에 있을 현상 디자인 프로세스 중 BIG의 다이어그램을 참고해보자는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조경 디자이너로서, 혁신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BIG의 수장 비양케 잉겔스로부터
적지 않은 영감을 얻었길 바라면서,
YES IS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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